웰컴금융그룹, 금융 이상의 사회공헌으로 호평...“불가능한 꿈은 없다”
웰컴금융그룹, 금융 이상의 사회공헌으로 호평...“불가능한 꿈은 없다”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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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활용’ 꿈테크 프로젝트 런포드림
-방정환 장학재단 · 중증장애인요양시설 한사랑마을 지원
-"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웰컴금융 될 것"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 선수가 웰컴드림글래스를 착용하고 마라톤을 질주하고 있다. (사진제공=웰컴금융그룹)

웰컴금융그룹(회장 손종주)이 기존 금융사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한 지원 활동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 세계가 인정한 사회공헌 활동 '런포드림'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웰컴저축은행(대표이사 김대웅)은 시각장애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펼친 '꿈테크 프로젝트 런포드림' 기록을 담은 광고 영상으로, 뉴욕페스티벌에서 본상을 받았다. 

1957년 처음 개최된 뉴욕페스티벌은 매년 5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광고제로, 미국의 클리오(Clio), 프랑스의 깐느(Cannes)와 함께 3대 광고제로 꼽힌다.

웰컴저축은행이 본상을 수상한 부문은 디지털/모바일-혁신:기술(Digital/Mobile:BEST USE-Innovation:Technology)이다. 기술의 우수성과 영상미, 전달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칫 진부해 보일 수 있는 사회공헌 영상이 세계의 이목을 끈 이유는 기존 금융권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차별성 때문이다.

런포드림은 제한된 환경에서 꿈을 잃지 않는 이들을 대상으로 웰컴저축은행이 보유한 디지털 기술과 인적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는 활동이다.

웰컴저축은행은 단순한 금융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 한 사람의 삶에 집중함과 동시에 불가능을 가능하도록 이끌어 줄 디지털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전력을 쏟았다.

첫 시발점은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 선수가 ‘가이드 러너 없이 홀로 42.195km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하도록 지원하는 것이었다.

◆디지털 역량 활용한 지원활동으로 주목 

웰컴저축은행은 시각장애인 선수가 동행자 없이 혼자 달릴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세계 최초 웨어러블 디바이스 '웰컴드림글래스'를 개발했다.

이병주 카이스트 교수, 더크림유니언과의 협업으로 이뤄낸 결실이었다. 1차 목표는 일반적인 시각 정보를 청각 신호로 변환해 시각장애인 선수가 도움 없이 안전하게 질주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5cm의 정밀도로 위치 측정이 가능한 초정밀 GPS(위치추적 장치)를 포함한 모션센서(Motion Sensor)를 기기에 장착해 마라토너가 스스로 정확한 위치와 주위 환경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초소형 카메라를 통해 도로 위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다양한 유형의 사물을 감지하도록 했다. 이중 필요정보만을 이용자에게 재전송해 선수가 스스로 장애물과 사고에서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시각 정보들은 기기에 적용된 인공지능(AI)에 의해 종합돼 글래스 속에 내장된 초소형 골전도 스피커로 전달되도록 했다. 선수의 안전을 위해 보다 정교한 소리 분석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도 힘썼다.

이용자가 사물을 더 명확히 구별할 수 있도록 HRTF(머리전달함수) 방식을 활용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드림글래스가 제공하는 정보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한동호 선수의 훈련 정보도 받아 분석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한동호 선수는 지난해 11월 그리스에서 열린 아테네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4시간 27분 38초 기록으로 마라톤 풀코스인 42.195km를 완주했다.

시각장애인이 가이드러너 없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것은 세계 최초 사례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꿈테크 프로젝트 런포드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이내에 다음 프로젝트를 추진해 웰컴이 가진 역량이 우리 사회를 더욱더 이롭게 하는데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첫번째)과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김장을 위한 배추를 다듬고 있다. (사진제공=웰컴금융그룹)

◆ 방정환 장학재단 · 장애인 요양시설 지원

꿈테크 프로젝트 런포드림이 혁신성을 갖춘 면에서 주목을 받는다면, 웰컴금융그룹이 사업 초기부터 지속 이어온 사회 공헌 활동은 진정성을 갖췄다는 면에서 높게 평가된다.

웰컴금융은 사업 초기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의 대부분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방정환 장학재단 장학금 사업과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 한사랑마을 지원 사업이다.

방정환 장학재단 장학금 지원 사업은 웰컴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9기 장학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진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장학금 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지난 18기 장학금보다 6000만원 증가한 5억원의 금액이 장학생에게 전달됐다. 1인당 약 2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지원된 것이다.

이로써 웰컴금융이 올해까지 방정환 장학재단으로만 전달한 장학금 규모는 36억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총 2700여명의 학생이 장학금 수여 혜택을 받았다.

특히 웰컴금융은 지난 15기부터 해외법인 국가의 학생까지 포함하도록 지원해 장학생 수를 확대하고 있다. 또 앞으로도 장학금의 규모를 넓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12년째 이어진 한사랑마을 지원사업도 주목할만하다. 웰컴금융은 2008년부터 전문적인 장애인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한사랑마을과 함께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11주년을 맞아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고, 손 회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웰컴금융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김장 담그기 행사 등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중저소득층 치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선한미소기금 후원, 초록우산어린이 재단과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체험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도 웰컴금융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들이다. 

또 웰컴금융은 청소년 범죄자 교화를 위한 제로캠프 활동 지원 사업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런 활동들에는 손종주 회장의 나눔경영 철학이 담겼다.

웰컴금융은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매년 순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 활동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웰컴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께서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전달하는 역할 또한 사회적 책임을 지고 있는 금융사의 중요 책임이라고 항상 강조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적재적소에 금융 및 비금융 지원 사업을 추진해 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는 금융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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