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규 사업에서 기회를 찾는다
GS칼텍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규 사업에서 기회를 찾는다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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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면 범위 제한 두지 않고 사업 추진 방침
- 오늘 휘발유·전기에 ‘수소’까지 공급하는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오픈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 사장.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원가절감 및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그 동안 추진해 온 경쟁력 개선활동을 보다 세분화하여 추가적인 개선 영역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전기차, 카셰어링 등 자동차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에 영향을 주거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면 그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분야를 사업 기회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 최고의 품질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

GS칼텍스는 생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유 도입선을 다변화하는 등 경제성 있는 신규 원유 발굴 및 도입에 노력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전체 매출액의 약71%를 수출에서 기록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지난1969년 하루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한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석유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적기에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하루 80만 배럴의 정제능력과 45만 2000 배럴의 탈황시설 등 최첨단 시설에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경쟁력을 갖추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을 예측하고 중질유분해시설 확충을 통한 환경친화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량을 늘려 이를 수출함으로써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윤활유의 경우 1969년 인천 공장 준공 이후 하루 9000 배럴 규모의 윤활유 제품과 연간 8000 톤 규모의 그리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GS칼텍스 윤활유는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국내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9년에는 GS칼텍스 윤활유 Kixx가 Korea First Brand Awards 윤활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윤활유로 인정받았다. 2010년 윤활유 인도법인 설립 및 2012년 중국법인과 러시아 모스크바 사무소 설립 등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하여 전세계 60여개 국가에 GS칼텍스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GS칼텍스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GS칼텍스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 ‘포스트 코로나’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으로  극복
 
GS칼텍스가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구축한 수소충전소의 영업을 개시하면서 서울 및 수도권에 처음으로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선보인 것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포석이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강동구 소재의 주유소·LPG충전소 부지에 수소충전소 ‘H 강동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 10월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 설치에 이어 이번에 수소충전소를 오픈함으로써 ‘휘발유·경유·LPG·전기’뿐만 아니라 ‘수소’까지 모두 공급 가능한 약 1000평 규모의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이 완성됐다.

‘H 강동 수소충전소’는 서울시내 민간부지에 처음 설치되는 수소충전소로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자 GS칼텍스가 직접 운영하는 상업용 수소충전소다. 수소를 외부로부터 공급 받는 방식으로 충전소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설비 보다 안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루 약 70대의 수소전기차 완충이 가능하다.

GS칼텍스는 접근성이 좋은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우선 설치하고 그린카를 추가 배치함으로써 친환경 전기차 이용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모빌리티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및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에너지 서비스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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