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포시에스에 대해 전자문서법 개정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지난해와 올해를 기점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시에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약 60%로 1위인 전자문서 및 리포팅 솔루션 전문업체이다. 주요 제품으로 프리미엄 리포팅 솔루션 OZ Report, 전자문서 개발 솔루션OZ e-Form이 있다.
지난해에는 전자문서 클라우드 서비스 eformsign 출시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6월 결산법인) 매출 비중은 각각 68%, 30%, 1%이다.
약 40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40%, 민간기업 60%(금융권 50%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2일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 중 전자문서의 법적 효력 및 서면 요건을 명확히하고 전자화문서 보관 시 종이문서 폐기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이로 인해 전자문서는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일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금융권을 중심으로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 등 디지털 전환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에 나온 금융권의 핵심 프로젝트(미래에셋생명 디지털 창구 시스템 구축)를 동사가 수주함에 따라 추가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일본과 싱가폴, 베트남, 유럽 등 20여개국에 진출 중이며 순차적으로 동남아 전역, 미주로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주력 해외 시장인 일본과싱가폴은 전자문서화가 초입 단계이며 금융권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와 올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224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전자문서법 개정 및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가파른 실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