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에 위치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하자 방산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대표 방산 관련주로 분류되는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19.8%(1370원) 오른 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스페코(15.29%), 휴니드(10.29%), 퍼스텍(7.9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6%)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오후 2시 49분쯤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전날 보도를 통해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6일 완전 파괴됐다"면서 개성의 연락사무소가 북측에 의해 폭파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어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한 지 하루 만인 이날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도 부활시키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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