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달러당 1199.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환율은 이후 상승전환해 오전 9시 44분 현재께 전날보다 1.90원 오른 달러당 1200.9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서 고용지표 개선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지표 호조에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0.5% 안팎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6월 비농업 일자리는 480만개가 증가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6월 실업률도 전달의 13.3%에서 11.1%로 하락했다. 미국의 일자리 증가는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넘어선 것이다.
다만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세 여전한 것이 다시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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