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쌓은 지식 사회에 돌려주는 지성인 될 것” 당부
최태원 SK 회장, “쌓은 지식 사회에 돌려주는 지성인 될 것” 당부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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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사회를 위한 지성인'이 돼주기를 당부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재단 이사장인 최 회장은 "재단을 설립한 최종현 SK 선대회장께서 장학생을 선발하는 이유는 '사회를 위한 지성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먼 미래를 내다보고, 우리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데 기여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특히 "올해는 우리 모두 처음 겪어보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경험 중"이라며 장학생들의 건강을 당부하고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직면한 도전을 해결하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데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올해 선발된 33명의 장학생들은 하버드, 스탠포드, 예일, 시카고, MIT 등 해외 유수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게 된다.

최 회장은 인재육성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매년 개최되는 'SK 신입사원들과의 대화', 재단 선발 장학생 격려오찬 등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오고 있다.

한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의 선친인 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설립했다. 이후 재단은 지난 45년 동안 국내에서 35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해외 명문대학 박사 780여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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