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카일룸, 신규 사업 다각화 박차…"카이로스와 협업"
상지카일룸, 신규 사업 다각화 박차…"카이로스와 협업"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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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디자인그룹과 협업 통해 인테리어 사업 진출... 사업 다각화 나서
카일룸 BI [사진제공-상지카일룸]

코스닥 상장사 상지카일룸(대표 최기보)이 국내 인테리어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상지카일룸은 대한민국의 대표 고급빌라로 꼽히는 상지리츠빌 카일룸을 선보인 고급빌라 전문건설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지난 2000년 9조 1,000억 원에서 연평균 7.9% 성장해 올해 41조 원까지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지카일룸은 최근 노후주택 증가 추세와 집에 대한 대중인식 변화 및 정비 사업구조 변화 등으로 인테리어 시장의 지속적 성장에 주목하고 실내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상지카일룸은 현재 다수의 회사와 협업 및 투자 검토를 진행 중이며, 그 중 전문 인테리어 회사인 ㈜카이로스디자인그룹과 사업 진행에 대한 진지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1998년 설립된 ㈜카이로스디자인그룹(이하 카이로스)은 GS건설의 모델하우스와 준공 사인물 등을 담당하며 대기업과 협업을 지속해왔으며, 23년 업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주사업으로 운영하는 ‘배러하우스’와 사인물을 전문으로 ‘하는 배러사인’을 론칭해 B2C 부문을 강화 중이다. 또한 인테리어 020 플랫폼 ‘집닥’, ‘인지도’와 컨소시엄을 통해 실적을 지속 신장해, 올해 예상 총매출액은 100억원 규모다. 이어, 카이로스는 국내외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 중인 ‘홈즈’와 온라인몰 독점 운영권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카이로스는 한국의 배관 시스템을 대체할 유럽 방식의 층상배관 시스템 독점 영업권도 보유하고 있다. 층상배관 시스템은 수명이 100년 지속되는 장점으로 유럽 선진국에서는 우선 채택돼 사용 중이며, 국내 프리미엄 아파트에서도 점차 도입하는 추세다.

상지카일룸 관계자는 “빠르게 변모하는 건설, 인테리어 시장에서 상지카일룸과 카이로스의 협업은 서로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라며 "두 기업은 토탈인테리어 기업으로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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