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취임 5년 만에 최대 실적…작년 영업익 2조7702억
효성, 조현준 회장 취임 5년 만에 최대 실적…작년 영업익 2조7702억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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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그룹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그룹 제공]

효성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조현준 회장 취임 5년 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효성은 2021년 매출액 21조2804억원, 영업이익 2조77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3%, 410.2% 증가한 것으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특히 효성티앤씨는 단일사업회사로는 유일하게 연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했고, 효성첨단소재 역시 지주사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그룹 지주사인 효성도 호실적을 기록했는데요. 효성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조5389억원, 영업이익은 6406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6.3%, 367.2% 증가한 수준입니다.

주요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도 해외 수주 증가와 국내 자동화 솔루션 판매 본격화로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효성그룹 측은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등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지분법 손익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아라미드, 탄소섬유, NF3 등 고부가제품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국내외 신재생 발전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어 지분법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주사 수익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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