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오션뷰 갖춘 메이저 브랜드 단지 속출...탁 트인 조망권에 관심 증가
9월, 오션뷰 갖춘 메이저 브랜드 단지 속출...탁 트인 조망권에 관심 증가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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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을 갖춰 쾌적하고 만족도 높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주거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망권은 탄탄한 수요와 희소성을 바탕으로 집값 상승을 이끄는 힘으로도 작용함에 따라 실수요는 물론 투자 목적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집에서 바다 바라볼 수 있는 수변 조망권 확보 단지...희소성 타고 부촌 형성

특히 조망권 중에서도 자연적 입지조건인 수변 조망권은 인위적으로 조성하기 힘든 만큼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변 조망권의 경우 비교적 보기 쉬운 공원 및 녹지 대비 바다나 강, 호수 등의 희소성 높은 입지조건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입증하듯이 국내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곳의 경우 주로 수변 조망권을 확보한 곳이 많습니다. 이를테면 서울에서는 한강 조망권을 확보한 곳의 집값이 가장 비싼 것이 예로 꼽힙니다.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권에서 가장 집값이 높은 곳은 반포동 일대 한강 조망권 확보 단지이며, 강북에서도 값이 비싼 곳 역시 한강조망권을 확보한 용산구 이촌동 일대입니다. 

지방도 예외는 아니다. 부산 대표 부촌인 해운대구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곳인 우동과 중동 일대의 집값이 가장 비쌉니다. 또 강원 속초, 전남 여수, 포항 북구, 창원 마산합포구 등도 바다 조망이 가능한 단지의 집값이 지역 시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조망권은 집값의 20%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례가 있을 정도로 집값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층과 향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내 집 마련과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조망권, 그중에서도 수(水)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를 가장 먼저 눈 여겨보길 바란다”고 조언했습니다. 

◆ 9월, 메이저 건설사 브랜드까지 겸비한 수변 단지 공급 '활발'

9월 부동산 시장에서는 수변 조망권을 확보한 주요 신규 단지인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송도자이르네 디오션’ 등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리나’ 조감도 [사진제공=DL건설]

DL건설은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리나’를 9월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총 1047세대 규모로 공급됩니다. 사천읍 권역 내에서 보기 드문 바다 조망 입지에 29층 높이로 조성돼 오션뷰(일부세대)가 가능한 메이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입니다. 조망특화 단지 배치 설계를 통해 전세대 개방감을 극대화한 상품을 선보이며, e편한세상만의 혁신설계인 C2하우스도 적용됩니다. 

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일원에 짓는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를 9월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5개동, 총 678세대 규모로 지어집니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입지에 속해 있으며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구룡포 일반산업단지 및 포스코 등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자이S&D는 부산시 서구 암남동 일원에 짓는 ‘송도자이르네 디오션’을 8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9층, 4개동, 총 227세대 규모로 지어집니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이며, 일부 세대의 경우 바다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 및 펜트하우스 등의 특화 설계가 적용됩니다. 송도 해수욕장이 단지 앞으로 펼쳐져 있고 부산 남항과 남항대교가 단지 인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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