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엔터주 집중투자 ETF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 "엔터주 집중투자 ETF 출시"
  • 유수민 기자
  • 승인 2024.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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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30일 ACE KPOP포커스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신규 상장을 기념해 오는 31일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한투스테이션’을 통해 ACE KPOP포커스 ETF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ACE KPOP포커스 ETF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형 상품으로, 기초지수는 NH투자증권이 산출·발표하는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입니다. 해당 지수는 KPOP 엔터테인먼트 관련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 내 시장 지배력을 갖춘 상위 10종목을 편입합니다. 

특히 10개 종목 중 상위 4개 종목의 비중을 95%까지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26일 기준)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에스엠(25.92%) ▲하이브(24.90%) ▲JYP Ent(23.95%) ▲와이지엔터테인먼트(19.34%)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집중 투자 대상인 4개 종목은 직전 2개년도 평균 KPOP 엔터테인먼트 매출 비중이 50% 이상이고, 음원 및 음반 발매 사업과 공연 활동 등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 중 선별했습니다. ACE KPOP포커스 ETF도 KPOP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핵심 기업 4개사에 집중 투자해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계획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협회 및 각사 공시에 따르면 4개사는 지난 2016년부터 8년간 연평균 28%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기준 19.13%에 달하는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올 들어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의 주가 조정이 일부 나타났지만 실적 컨센서스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설명합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성과 공연 및 음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익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실제로 최근 주가 조정이 이뤄진 일부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대주주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성장성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CE KPOP포커스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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