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감이 고조된 만큼, 부동산신탁사에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금감원은 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14개 부동산신탁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건전성 및 유동성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저조한 분양률로 신탁사 손실 확대가 우려되거나 시공사의 책임준공 기일이 지난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또 금감원은 부실 우려 사업장에 대한 신탁사 건전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충당금 적립 실태를 일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우발채무 등 신탁 사업의 실질적 리스크가 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NCR)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도 보완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부실 사업장 정리 및 정상화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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