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포스코퓨처엠과 '수세 및 건조설비 공급 계약' 체결..."234억원 규모"
강원에너지, 포스코퓨처엠과 '수세 및 건조설비 공급 계약' 체결..."234억원 규모"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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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에너지]

강원에너지가 포스코퓨처엠이 2025년 준공 예정인 광양 5단계 양극재 제조 공장에 필요한 234억 규모의 '수세 및 건조설비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 20일 밝혔습니다.

양극재 수세 공정이란 합성된 양극 활물질 표면에 잔존하는 부산물들을 제거하는 공정으로, 부산물을 물에 녹여 정제, 분리를 하기 때문에 분리된 제품 속에 수분을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진용 강원에너지 대표는 “이번 공급 계약은 자체 개발, 제작한 건조기의 핵심 열관리 기술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이 광양 율촌 제1산업단지에 약 68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5단계 양극재 공장은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연간 5만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미 준공된 4단계 공장 생산규모까지 합치면 연간 총 생산규모는 총 14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강원에너지는 최근들어 기존 사업인 산업용 S/G (Steam Generator) 뿐만 아니라 대형 플랜트 설계, 제작 능력을 토대로 이차전지 설비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잇따른 이차전지 관련 사업 수주를 통해 이차전지 설비 전문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강원에너지는 자체 설비 제작뿐 아니라 이를 통한 원료 공급 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번에 납품하는 수세 및 건조설비 제작, 공급을 통해 양극재 공정의 설비 포트폴리오 확보는 물론 높은 생산 효율성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강원에너지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장될 양극재 시장을 겨냥하여 이차전지 분야에 대해 공격적인 기술 투자를 진행,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설비를 개발해 나감으로써 K-배터리의 위상강화와 품질확보에 기여해 나가는 양극재 설비업체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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