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소상공인 이자 1.3조 환급...추가 지원 3월 발표
은행권, 소상공인 이자 1.3조 환급...추가 지원 3월 발표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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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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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1조3455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에 나섰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28일 이 같은 내용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이자 환급 프로그램 1차 집행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환급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지난해 납부한 이자에 대해 진행됐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원리금 자동 납부 계좌가 없거나 거래 종료 등으로 이자 환급분의 입금이 불가한 경우 환급이 진행되지 못했다며 차주 계좌 확인을 거쳐 추가로 환급분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8일 집행된 이번 1차 환급 규모는 당초 예상액인 1조3587억원의 99.02% 수준입니다.

5대 시중은행에서는 KB국민은행이 2581억3000만원으로 환급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이어 농협은행(1954억3000만원), 신한은행(1812억7000만원), 하나은행(1811억4000만원), 우리은행(1693억4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환급 예정액 1조5009억원 중 나머지 1554억원은 올해 4월부터 분기별로 나눠 3개월 단위로 집행될 예정입니다.

은행권이 마련한 총 2조10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가운데 이자 환급을 제외한 6000억원 상당의 자율 프로그램 집행 계획은 3월 말에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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