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Q 반도체 영업익 5.5조…전년비 81.6%↑
삼성전자, 3Q 반도체 영업익 5.5조…전년비 81.6%↑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0.10.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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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8조8000억원…전년비 6.9% 증가
"2021년 HPC·네트워크 등 응용처 다변화 추진"
[자료제공: 삼성]
[자료제공: 삼성]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5조5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1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18년 4분기(7조77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서버 수요는 다소 약세였으나, 모바일과 PC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게임 콘솔 SSD 판매를 확대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D램의 서버 수요 약세는 지속되겠지만,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1z 나노 D램 전환을 확대하고 적기 판매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낸드의 경우 모바일과 노트북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6세대 V낸드 전환 확대를 지속 추진해 기술 리더십과 원가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모바일 수요 강세와 5G 확산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선제적으로 수요를 파악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첨단공정 전환 가속화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3분기 시스템LSI 사업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CMOS 이미지센서(CIS) 등 모바일 부품 수요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4분기는 최첨단 5나노 공정을 적용하고 5G 모뎀을 내장한 원칩 시스템온칩(SoC) 제품 공급을 본격화하며 모바일 SoC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수요가 견조한 5G SoC, 고화소 센서, DDI 등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3분기 파운드리 사업은 모바일 수요 회복과 고성능 컴퓨터(HPC)용 수요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는 최대 매출을 지속 갱신할 수 있도록 모바일 SoC와 HPC용 제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에는 모바일 외에도 HPC·네트워크 등 응용처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고 대형 고객을 추가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강화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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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llc 2020-11-13 16:32:10
Goood I mis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