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진칼 유상증자 참여할 것"
KCGI "한진칼 유상증자 참여할 것"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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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보도자료 배포
"한진칼 3자배정 유증 반대"
[자료제공: KCGI]
[자료제공: KCGI]

한진그룹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KCGI가 3자 연합의 한진칼 유상증자 참여 의사를 밝혔다.

KCGI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진칼이 유상증자를 강행한다면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3자배정 유상증자보다 기존 대주주인 주주연합이 책임경영의 차원에서 우선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이후 이러한 의지를 수 차례 회사에 전달했으며 한진칼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청약에 1조원 이상 참여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CGI 주주연합은 산업은행의 한진칼 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 뜻을 밝힌다"며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이 목적이라면 대한항공에 지원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또 KCGI는 "부채비율 108%에 불과한 정상기업인 한진칼에 증자한다는 것은 명백히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기존 경영진에 대한 우호지분이 되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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