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임직원 급여 끝전 모음으로 2억8000만원 기부
현대건설, 임직원 급여 끝전 모음으로 2억8000만원 기부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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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3만2000여명 임직원 참여해 33억원 전달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광화문 정동에 소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2억8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이원우)이 지난 2019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광화문 정동에 소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2억8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탁행사에는 김준호 현대건설 노조위원장과 안재봉 현대종합설계 팀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모아진 성금은 향후 현대건설 사업장 인근 국내외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이후 10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만2000여명의 임직원이 약 33억원을 모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

현대건설은 2020년 한 해 동안 다방면에 걸쳐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초 현대건설은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부산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계지원키트를 플랜코리아를 통해 전달했다. 또한, 2019년 한 해 동안 현대건설 임직원이 모은 헌혈증 500장도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됐다.

현대건설 임직원은 분기마다 헌혈 부족난 해소를 위한 임직원 헌혈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올해 357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철저한 간격유지와 사전 체온검사를 거쳐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4기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사회 청소년들이 미래와 꿈을 지원하는 ‘힐스테이트 꿈키움멘토링봉사단’ 활동을 올해도 지속 진행했다. 7년차를 맞은 ‘힐스테이트 꿈키움멘토링봉사단’은 지난 6년간 1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다양한 직무 경험, 사회 생활을 터득한 노하우들을 청소년과 대학생 1:1:1로 팀을 이뤄 진로 설정이나 전문 자격증 취득, 학업 성취 등 실절적인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현대건설은 지난 5월 이라크 현지에 2만5000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물품 (방호복, 체온계, 열화상카메라 등)과 함께 임직원들의 물품(의류,잡화) 3000점을 기증 받아 이라크 정부 산하 하킴재단과 현대건설 이라크 현장 인근 복지시설로 전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자발적인 나눔 활동 참여가 진행됐던 한 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진출 지역의 지역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 발굴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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