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4.7조 수주…"창사 이래 최대"
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4.7조 수주…"창사 이래 최대"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수주로 역대 최대수주 기록갱신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7383억원을 수주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은 지난 19일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역대 최대수주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지난 2017년 반포주공1단지 수주 등으로 4조6468억원의 최대실적을 기록한 후 3년 만에 올해 4조7383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1962년 국내 최초의 대단위 공동주택인 마포아파트를 준공했다. 1970년대 강남 중대형 고급주택을 상징하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건축하면서 대규모 공동주택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2000년대 본격적인 브랜드 아파트 시대가 시작되어 현대건설은 '현대홈타운' 런칭에 이어 '힐스테이트'를 선보였다.

최초의 힐스테이트인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서울숲과 한강을 연계한 친환경·첨단기술 아파트로서 현대건설의 명성과 자부심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이곳은 자연녹지율을 40%로 높이고 유비쿼터스 주차·보안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고객에게 고급스러우면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2015년 4월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공식 런칭했다. 디에이치에는 최초의 빌라형 테라스와 유명미술관을 떠올리게 하는 조경디자인, 호텔급 커뮤니티 서비스, 층간소음 최소화 슬래브 등 차별화된 품질이 적용됐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아너힐즈', '디에이치 라클라스', '디에이치 자이개포' 등 연달아 수주에 성공하고, 2017년 당시 최대 규모 재개축사업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를 품에 안았다.

올해 6월에는 단군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 일대 '한남3구역'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강북권 디에이치 시대를 열었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서초 지역과 강북 용산~성수 지구를 디에이치 타운으로 묶는 '한강변 H벨트'의 기본축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시정비 사상최대 실적달성은 현대건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