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호 "포스코 기업문화, 특혜를 주는 것에 죄의식 없어"
한치호 "포스코 기업문화, 특혜를 주는 것에 죄의식 없어"
  • 한수린 기자
  • 승인 2017.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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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한수린 기자]

(이 기사는 2017년 8월 14일 팍스경제TV '눈치안보고 하이킥'에서 방송된 내용입니다)


■ 한치호 보도국 논설위원 "포스코의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이다. 포스코 회장 임원들은 '정치바람을 탔다'고 말할 수 있다. 포스코는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회장에게 산화철 관련 사업특혜를 준적이 있다. 이렇듯 포스코의 기업문화는 특혜를 주는 것에 죄의식을 갖지 않는다"

■ 박원석 동국대 겸임교수 "포스코의 최대 리스크가 이 지점이다. 포스코는 과거 공기업에서 출발했다. 현재 완전 민영화된 민간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정권이 바뀔때마다 정권의 전리품처럼 취급되어 기업의 CEO가 4~5년 주기로 바뀌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여러 외압설과 세무조사, 검찰을 동원한 사정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것이 한편으로는 포스코가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거나 누적된 잘못된 경영관행을 극복하지 못하고 안주하게 되는 외적인 조건을 형성했다. 이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기업의 위상이나 규모에 걸맞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어렵다. 이 정부에서 포스코의 잘못된 관행을 끊어줘야한다"

■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포스코의 변화는 처절한 내부의 혁신 노력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 포스코의 인사를 낙하산으로 보내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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