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후보자 선정...역세권 복합개발 3연속 수주
한화건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후보자 선정...역세권 복합개발 3연속 수주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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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대전역에 이어 수서역까지…역세권 복합개발 경쟁력 보유
복합개발 한화건설, 유통업 신세계 협력 시너지 극대화
서울 동남권 및 강남권 수요를 모두 아우르는 교통 및 상업 허브 조성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 컨소시엄이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땅으로 평가받는 약 1조2천억원 규모의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사업주관자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2019년 약 2조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2020년 약 1조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에 이어 3연속으로 조 단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SRT 수서역세권 내에 위치한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 일원 11만5927㎡ 규모의 대지에 역사•판매•숙박•업무•문화 공간 등을 포함한 수서역 환승센터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SRT 수서역 일원이 서울 동남권 대중교통 및 고속철도 중심의 지역거점이자 강남권 수요까지 아우르는 상업시설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사업 주관사로 신세계, KT에스테이트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일반출자자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이지스자산운용,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한화건설은 신세계와 손을 잡아 시너지를 극대화했으며, 영업면적 약 8만3천여㎡ (약 2만5천평) 규모의 초대형 신세계백화점을 사업제안서에 포함해 일대의 랜드마크로 완성시킬 계획이다. 이는 현재 서울내 최대규모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서울 등과 함께 Top 3 수준의 규모이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SRT를 비롯해 지하철 3호선, 분당선과 건설 중인 삼성~동탄 GTX 및 건설 예정인 수서~광주 철도계획을 고려해 철도와 타 대중교통수단간 원활한 환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입체적 환승체계가 구축된다. 

이와 함께 오피스, 숙박시설, 문화집회, 의료, 교육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구축되며,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포레나’와 KT에스테이트의 스마트 렌트하우스 운영 브랜드 ‘리마크빌’을 적용한 오피스텔이 1200여실 규모로 들어선다.

한화건설은 이전에도 서울역 민자역사, 청량리 민자역사 등을 건설하며 개발 노하우가 축적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재계순위 7위인 한화그룹 및 모회사인 한화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한화역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역사 운영에 최적화된 계열사들이 있어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시가 제3자 제안공고를 낸 총 사업비 2조원 규모의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사업자 공모가 예상되는 ‘성남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시공능력은 물론이고, 다양한 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설계 능력과 수십년간의 안정적 시설 운영, 공공성 확보 등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라며 “향후 지자체 등에서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할 때 가장 먼저 한화건설을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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