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시설물업종 폐지 유예 권고 재검토해야"
대한건설협회 "시설물업종 폐지 유예 권고 재검토해야"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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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시설물유지관리업 관련 시장혼란 조기매듭 필요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 취지의 큰 틀에서 바라봐야
대한건설협회 CI [사진제공-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한 2029년까지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 유예 결정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시설물유지관리업 개편은 그간 모호한 업무범위에 따른 기존 건설업과의 소모적 갈등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토교통부는 시설물업종의 조기 전환 및 폐지를 전제로 전환업종의 등록기준 유예를 포함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도입해 기존 유지관리업체의 피해가 없도록 준비해왔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현재도 시설물유지관리공사와 관련한 발주 혼란이 적지 않은데 이를 8년여간 지속 운영한다는 것은 오히려 건설산업 발전에 역행하고 갈등만 부추길 수 있다“며 "오히려 현재 업종전환 방안은 강력한 특혜를 통해 기존 시설물업체를 과도하게 보호하는 측면도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시설물유지관리공사를 포함한 종합·전문업종의 상호시장 진출이 이미 허용된 상황에서 혼란을 최소화 할 필요가 크다"며 "지금은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한 건설산업의 선진화라는 생산체계 개편의 큰 틀이 건설시장에 조기 안착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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