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직무대행 황상하)가 무주택 시민의 주거안정과 공사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할 시민주주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SH시민주주단은 일반시민 90명과 전문가 10명 등 100명으로 구성되며, 이번 2기 모집은 기존 시민주주 1기 우수활동 주주 및 전문가 30명을 제외한 70명이 신규 모집 대상입니다. SH시민주주단은 상법에 명시된 주주가 아닌 공사가 별도로 위촉하는 ‘명예주주’를 의미하며, 무보수로 2년간 활동하게 됩니다.
‘SH시민주주단’은 주로 공사의 경영성과와 사업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듣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공사 업무와 관련된 회의에 시민대표로 참석하여 정책제안을 하거나 평가를 할 기회를 갖게 되며, 나아가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토의안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거나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SH시민주주단’ 모집은 9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4주 동안 진행되며,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이후, 시민주주 선정위원회 구성 및 응모자 심사를 통하여 최종 70인의 시민주주를 선정해 10월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SH시민주주단과의 협치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시민참여 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시민 주주기업으로의 확고한 위상을 정립하겠다"며 "서울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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