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400억원 규모 싱가포르 ‘Shaw Tower’ 재개발 수주
현대건설, 2400억원 규모 싱가포르 ‘Shaw Tower’ 재개발 수주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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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Shaw Tower' 재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공사금액 총 2억2백만달러(한화 약 2400억) 규모의 싱가포르 ‘Shaw Tower’ 재개발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상 32층 규모의 고급 오피스 빌딩과 지상 6층 근린시설(포디움)을 신축하는 것으로 연면적은 6만4728㎡입니다. 자동차 없는 도시를 추구하는 싱가포르 비전에 따라 ‘Shaw Tower’에는 원활한 보행자 통로와 주변 관공서 및 도심고속철도(MRT)역과의 연계성을 극대화합니다. 

1975년 완공된 기존의 ‘Shaw Tower’는 지난 46년간 싱가포르의 중심의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새롭게 거듭날 ‘Shaw Tower’는 인터내셔널 웰 빌딩 인스티튜트(International WELL Building Institute) 인증과 싱가포르 건축청의 ‘그린마크’ 인증을 목표로 하여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하고 친환경 및 에너지 사용량 감소에 초점을 둘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첫 진출한 후 ‘파시르 판장 터미널’ 공사, ‘마리나 사우스 복합개발공사’ 등 총 91건, 152억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현재는 싱가포르에서 3개 준설·매립 공사를 포함해 토목·건축 공사 총 11개 현장, 약 21억 달러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수주물량이 감소되고 있지만, 당사는 싱가포르에서 굵직한 공사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오랜시간 다양한 발주처들과 신뢰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수주는 해외 마케팅역량 강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얻은 쾌거로 앞으로도 해외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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