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시평 '빅2'건설사의 콜라보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시평 '빅2'건설사의 콜라보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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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지난 28일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리모델링 사업 최초로 국내 시공능력평가 ‘빅2’ 건설사가 협업한 랜드마크 단지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정비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한 사례는 있으나 리모델링 사업에서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은 지난 28일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과 함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금호벽산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일원 8만4501㎡ 부지에 위치한 지하 3층~지상 20층의 공동주택 20개동, 1707세대의 대단지로,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1층(별동 신설부 23층)의 공동주택 21개동, 1963세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 고저차가 크고 옹벽이 많아 공사 난이도가 높은 사업장이지만 당사와 삼성물산의 설계∙견적∙영업 전문인력들이 협업하여 주동부 탑다운 공법 적용, 지하토공사 최적화 공법적용으로 공사비 VE(Value Engineering, 가치분석)를 실시하고, 조합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원가절감 방안을 모색하며 철거공사 구조모델링을 통해 철거안정성까지 확보하는 등 상호간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며, “하반기 예정되어 있는 입찰 참여 예정 사업지에서도 국내외 입증된 최고의 토목, 건축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안 및 미래형 스마트기술 접목을 통해 도시정비사업부문 3년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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