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임직원 대상 'i-Lab' 프로그램 추진…"신사업 발굴"
LG이노텍, 임직원 대상 'i-Lab' 프로그램 추진…"신사업 발굴"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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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대표 정철동)이 임직원 대상으로 신사업 발굴을 위한 ‘i-Lab’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i-Lab’은 ‘innovation Lab(혁신 연구소)’의 줄임말로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활동입니다.

LG이노텍은 미래를 준비함과 동시에 실패를 두려워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i-Lab’은 지난해 8월 1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현재 2기를 운영 중입니다.

 

◆100여개 팀, 140여개 아이디어 제안

[사진: 삼성전자 제공]
신사업 발굴 프로그램인 ‘i-Lab’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LG이노텍 직원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임직원들은 사업을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i-Lab’에 제안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i-Lab 1, 2기를 통해 총 100여 개 팀이 참여, 홈트레이닝 로봇, 메타버스 기반 공장 시뮬레이션 등 140여개의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아이디어 평가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제안자가 화상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표하면, 임직원들이 ‘좋아요’를 눌러 원하는 아이디어를 지지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댓글로 자유롭게 질문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좋아요’ 개수가 많은 상위 10개의 아이디어는 최종 심사 대상이 됩니다. 이후 CTO 등 경영진의 심사를 거쳐 ‘i-Lab’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별도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됩니다.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한 임직원은 프로젝트 기간 중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독립된 프로젝트룸,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프로젝트 멤버는 전사 공모를 통해 원하는 인원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i-Lab’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출한 모든 임직원들은 전문 컨설팅사의 교육 기회를 갖게 됩니다. 

강민석 CTO(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활발히 연결하는 동시에, 과감히 도전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하드웨어를 넘어 메타버스, 블록체인,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사업 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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