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언론인과의 대화
서철모 화성시장, 언론인과의 대화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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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테마파크 유치, 신안산선 연장 확정으로 서부지역 발전 계기 만들었다."
"제부도 체류관광 필요하다" 대안 제시
"버스공영제, 소득 하위권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위해"

 

 

서철모 화성시장이 언론인과의 대화에 나서 강단있는 소신을 밝혔다.

[화성=팍스 경제 TV 성은숙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과 언론인의 간담회가 전곡항 마리나 클럽 하우스에서 30일 열렸다.

곧바로 질의와 응답 순으로 진행된 간담회는 서 시장의 임기 동안 시민과 약속한 81건 중 몇%의 공약을 달성하겠냐는 질문으로 시작됐다.

서 시장은 몇 % 인지가 중요하지 않고 하다가 변화(코로나 변수처럼)가 생기면 수정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등록 외국인 코로나 발병률이 높았던 이유와 대한민국 최초로 지역 불문 화성시에서 검사를 하는 외국인들에게 검사와 동시에 접종을 함으로 선제적 대응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는 백 프로 찬성하나 화성시와 상의되지 않은 정책 시행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며 몇 년간 땅값 상승으로 수익이 많아졌으니 이를 바탕으로 다시 공모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례시 추진에 관하여는 현행 법령에 의하면 100만 인구가 기준이지만 그 이하여도 특례시는 될 수 있다며 상주인구가 기준이 되어야 함과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면 100만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교육 파트 질문에는 초·중·고·대학 등 세밀한 구분이 필요한 질문 이라며 송산그린시티에 대학 유치, 봉담에 홍익대 건축, 국제화 특구 지정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이 직접 꼽는 잘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시민이 과정 중에 참여하는 문화로 바뀐 것과 사전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소통에 나선 점을 꼽았다.

특히 국제테마파크 유치, 신안산선 연장 확정으로 서부지역의 발전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화성시, 북한 황해 남도 해주시에 남북 협력사업 공개 제안

30일 개통이 예상 되었던 '서해랑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 관련 제부도의 협소한 도로를 먼저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제부도에 백만~이백만의 관광객이 온다고 지역 경제가 금방 살아나는가? 반문하며 "제부도에 와서 쓰는 비용과 패턴을 고려했을 때 1박2일 이상 체류를 하지 않으면 도로 건설이 마이너스 행정이 될수있다" 며 "체류관광이 필요하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무상교통과 버스공영제의 필요성은 첫 번째는 '부의 균형'에 있다며 가난할수록 대중교통에 할애하는 비용이 크다고 지적하고 버스공영제는 낙후된 지역을 기피하는 운수업체로 인한 소득 하위권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시대 변화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대한 질문에는 화성시는 인구 대비 일자리가 43만 개 이상으로 정주요건으로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으로부터 걷은 세금으로 인해 자립도 높은 도시 경쟁력을 만들고 걷은 세금의 20%는 미래지향적인 기업이 들어오는 여건 조성과 일자리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5월부터 법적으로 지방자치단체도 자체적으로 대북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알리며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화성시의 강점인 '스마트도시' 등 기술력을 북측에 팔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겠다가 아닌 팔겠다."로 가야 할 방향성을 정했으며 재정 자립도 1~2위를 다투고 있는 시에 걸맞는 예산을 남북 협력에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지난 29일 북한 황해 남도 해주시에 남북 협력사업을 공개 제안한 바 있다.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남북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은 화성시가 처음이다.

이 외에도 하수종말 처리장,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향남에 플라스틱 분리시설 등의 문제도 다뤄졌다.

추모시설인 '함백산메모리얼파크'를 화성시에 조성하기 위해 시가 390억원을 지역에 지원했다며 혐오 기피 시설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시장으로서는 긴 시간을 할애했지만 질의를 다 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 채 기자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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