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중증장애인에 맞춤제작 휠체어 전달...'Move with 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 중증장애인에 맞춤제작 휠체어 전달...'Move with 스카이라이프'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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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with 스카이라이프’ 지원대상자 박병은씨 사진

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김철수)는 ‘Move with 스카이라이프’ 중증장애인 휠체어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억 5000만원 상당의 휠체어를 37명의 대상자에게 모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Move with 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라이프의 폐 방송장비를 수거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장애인 및 희귀병 환자에게 휠체어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스카이라이프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8월 4일부터 한 달간 사연 공모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여부와 휠체어의 실질적 필요성을 중심으로 지원대상자 37명을 선정했습니다. 최대 450만원의 전동 휠체어 21개와 수동 휠체어 16개가 제작되어 전국에 있는 대상자들에게 직접 전달됐습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대구 장애인 체육회 소속 이재학(46)씨는 “좋은 휠체어를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지원 받은 휠체어로 장애인 컬링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여수의 장애인 시설에서 생활하는 박병은(44)씨는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발가락으로 낡고 찢어진 전동 휠체어를 15년 동안 운전해왔습니다. 팔을 움직일 수 있어야만 정부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는 규정으로 인해 휠체어 구입에 지원을 못 받기 때문입니다. 박병은씨는 ‘Move with 스카이라이프’의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마침내 깨끗한 새 전동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카이라이프 홍기섭 부사장은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가 사회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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