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포화 속 오피스텔 시장 '활황'...규모 클수록 오름폭도 높아
규제 포화 속 오피스텔 시장 '활황'...규모 클수록 오름폭도 높아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2.1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지난해 3분기(7~9월)부터 오피스텔 부동산 지표가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 등 주택시장에 몰리다 보니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누린다는 분석입니다.

◆ 오피스텔 오름세 '뚜렷'...고강도 주택 규제로 반사이익

분기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자료-한국부동산원]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0.98p 상승한 101.5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분기 상승한 0.37포인트보다 큰 오름폭입니다. 이어 지난 10월에도 한 달 동안 0.37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오름세는 6•17부동산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됐습니다. 주택에 대한 규제 강도가 높아지면서 길 잃은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아파트 규제 강도가 비교적 낮았던 2019년에는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한 차례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특히 오피스텔 규모가 클수록 오름폭 역시 높았습니다. 올해 전국 1~10월 규모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전용면적 85㎡ 초과가 9.18p (111.27)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고, 이어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가 6.87p (108.27) 오르며 뒤를 이었습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청약통장이나 가점이 필요 없는 오피스텔은 주택 대비 규제가 덜하다 보니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며 “단,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도 우수한 정주 여건과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성을 갖췄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오피스텔 호황 속 신규 공급 활발...연말 공급 단지 어디?

이러한 오피스텔 상승세 속 새로운 공급 또한 이어져 주목됩니다.

'테라팰리스 인덕원 2차' 투시도 [사진제공-주성종합건설]

주성종합건설은 경기 의왕에서 ‘테라팰리스 인덕원 2차’를 이달 공급할 예정입니다. 전용 64~79㎡ 40실로 구성됐으며, 100실 미만 규모로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합니다. 

같은 달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시흥에서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을 공급합니다. 전용 57~84㎡ 총 150실로 구성됐습니다. 

지방에서는 대구 북구에서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하이브파크’ 전용 84㎡ 46실을 이달 선보일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힐스테이트시흥대야역 2021-12-15 10:06:31
http://naver.me/FmUXgZ4y
힐스테이트시흥대야역
청약의향서 온라인접수처

대표문의 1833-8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