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브랜드 단지 '인기'...높은 상징성에 희소가치까지
지역 첫 브랜드 단지 '인기'...높은 상징성에 희소가치까지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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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지역 첫 브랜드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기다린만큼 관심은 커진다...첫 브랜드 단지 선호도 '뚜렷'

지역에 처음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의 경우 대기수요가 풍부하고,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높은 상징성과 희소성을 바탕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등, 수요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분양 성적 또한 우수합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6월 경북 경산에서 분양한 첫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인 ‘경산아이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744가구 모집에 5219건이 접수돼, 평균 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익형 부동산도 유사한 흐름이다. 지난 9월 경기도 광명시에서 분양한 지역 첫 ‘스위첸’ 브랜드 오피스텔인 ‘광명 퍼스트 스위첸’은 275실 모집에 1만92건이 접수돼, 평균 3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같은해 10월 경기도 고양시에 공급된 ‘고양 화정 루미니’ 오피스텔도 242실 모집에 7390명이 청약을 접수했습니다. 롯데건설이 새로 선보인 도심형 주거브랜드 ‘루미니’ 가 첫 적용된 단지라는 점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에 처음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는 높은 상징성과 희소성 등을 갖춰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며 “특히, 건설업계에서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설계 등에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아, 우수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 연말 지역 첫 브랜드 단지 공급 이어진다...'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주목

이러한 가운데, 연말 분양시장에서도 지역 첫 브랜드 단지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됩니다.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를 공급 중입니다.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로, 전용 21~45㎡ 생활숙박시설 886실 및 상업시설 52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는 대우건설이 평택에 처음 선보이는 생활숙박시설로, 상품성이 우수합니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유일하게 전실 복층형 설계 및 오픈발코니가 적용되며,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를 비롯, 오픈라운지 ∙ 미팅룸 및 러닝트랙 ∙ 다목적 운동마당 등이 조성됩니다. 또한, 위탁운영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컨시어지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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