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2서 TV 신제품 대거 공개…"'맞춤형 스크린' 시대 개막"
삼성전자, CES 2022서 TV 신제품 대거 공개…"'맞춤형 스크린' 시대 개막"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2.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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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 비전인 ‘스크린 에브리웨어, 스크린 포 올(Screens Everywhere, Screens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마이크로 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를 중심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본격화합니다.

 

◆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101형·89형 신규 도입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2년형 마이크로 LED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2022년형 마이크로 LED 110형, 101형, 89형의 3가지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며, 깊이감 있는 생생한 색상, 한층 높은 선명도와 명암으로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2022년형 마이크로 LED는 20비트 마이크로 콘트라스트 프로세싱을 적용해 밝기와 색조를 백만 단계로 미세하게 조정함으로써 진정한 HDR 경험을 선사합니다. DCI(Digital Cinema Initiative) 기준 색재현률과 어도비 RGB 색역도 100% 충족해 놀라울 정도로 실제에 가까운 색상을 구현합니다.

마이크로 LED 신제품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 혁신적인 화질 외에도 ▲별도 공사 없이 간편한 설치 ▲사용자 맞춤형 기능인 ‘아트 모드’, ‘멀티뷰’ 탑재 ▲압도적인 사운드 시스템 제공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사용자들은 아트 모드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선택해 집안을 갤러리처럼 꾸밀 수 있으며, 2022년형 제품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 아티스트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의 작품 두 점이 독점 제공됩니다.

또한 멀티뷰 기능을 이용해 최대 4개의 HDMI 포트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4개의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어 대화면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미국 돌비사의 최신 영화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TV 상단, 측면, 하단 스피커에서 나오는 멀티 채널 사운드를 통해 몰입도 높은 프리미엄 오디오 경험을 선사합니다.

 

◆ 프리미엄 TV의 대표 주자 ‘Neo QLED’, 한층 진화한 화질과 사운드 혁신 

2022년형 Neo QLED 8K 제품 이미지.[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2년형 Neo QLED 8K 제품 이미지.[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2년형 Neo QLED는 한층 더 진화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삼성 독자의 화질 엔진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를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을 대거 도입했습니다.

우선, 개선된 콘트라스트 매핑 기술을 통해 빛의 밝기를 기존 4,096단계보다 4배 향상된 16,384단계까지(12비트 → 14비트)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게 돼 더욱 생생한 색표현이 가능해졌습니다.

‘셰이프 어댑티브 라이트(Shape Adaptive Light)’로 영상에 있는 사물의 형태와 표면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광원 형상을 최적화해 영상의 밝고 어두운 곳의 미세한 표현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리얼 뎁스 인핸서(Real Depth Enhancer)’는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함으로써 영상의 입체감을 극대화 했습니다.

이 밖에 ‘아이 컴포트 모드(Eye Comfort mode)’를 지원해 주변 조명의 변화에 따라 밝기를 조정하고 블루 라이트 노출량을 조절해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Neo QLED는 사운드 시스템 역시 대폭 강화했습니다. TV 윗면에 상향(Up-firing) 스피커를 추가로 탑재해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사용자 머리 위로 서라운드 사운드가 형성되는 ‘무빙 사운드(Object Tracking Sound Pro)’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합니다.

 

◆ ‘라이프스타일 TV’, 매트 디스플레이 등 편안한 시청 경험 강화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TV’ 제품군에 편안한 시청 경험을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도입했습니다.

‘더 프레임(The Frame)’, ‘더 세리프(The Serif)’, ‘더 세로(The Sero)’에는 화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새롭게 적용해 아이 컴포트 모드(Eye Comfort mode)와 함께 편안한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32형부터 85형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된 더 프레임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예술 작품을 미술관에서 보는 것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집에서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자 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 TV에 ‘인 홈 액티비티(In-Home Activity)’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편된 ‘스마트 허브’ 기능을 선보입니다. 

 

◆ 새로운 게이밍 규격 ‘HDR10+ 게이밍’ 공개

2022년형 더 프레임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 삼성전자 제공]

‘HDR10+ 게이밍’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HDR10+ 테크놀로지 (HDR10+ Technology LLC)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HDR 게이밍 관련 공인 규격입니다. 

이 게이밍 규격은 입력 지연을 최소화하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럽고 빠른 게임 화면 전환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게임 제작자가 의도한 화질을 완벽하게 표현한 프리미엄 게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세계 최대 그래픽 칩셋 업체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새로운 게이밍 규격을 시연합니다. 삼성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유럽 게임 제작사인 세이버 인터랙티브 (Saber Interactive)의 레드아웃2(Redout 2), 핀볼 DX(Pinball FX) 등의 게임을 통해 시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2022년형 사운드바를 통해 보다 몰입감 높은 3차원 음향을 선보입니다. 아울러 ‘울트라 슬림 사운드바’도 새롭게 출시 예정입니다.

패시브 라디에이터 기술을 서브우퍼와 통합해 4.1센티미터의 두께로도 파워풀한 사운드를 선사하며, 상향 스피커 탑재로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를 제공, 슬림 사운드바 카테고리의 기준을 재정립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스크린과 AI 기반 스마트 기능으로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본격화 하겠다”며 “올해는 화질과 사운드는 물론 영화, 게이밍, 아트 등 자신이 좋아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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