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삼성·LG·SK·두산 등 CES 참가 韓기업 “미래 기술·비전 밝힌다”
[이슈] 삼성·LG·SK·두산 등 CES 참가 韓기업 “미래 기술·비전 밝힌다”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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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2022 CES’가 5일 막을 엽니다. 올해 CES는 약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삼성, LG, SK, 두산 등 국내 기업들도 일찌감치 참가를 결정했는데요. 이들 기업은 박람회 기간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포함, 각 사의 미래 기술과 비전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 국내 대표 가전업체 삼성·LG전자, TV 등 신제품 대거 공개 

국내 대표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가전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TV 신제품을 대거 출품합니다. 2022년형 마이크로 LED 110형, 101형, 89형의 3가지 모델과 프리미엄 TV의 대표 주자 ‘Neo QLED’가 공개할 예정입니다. 올해 출시할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와 ‘스마트 모니터 M8’, ‘고해상도 모니터 S8’ 등 모니터 신제품도 베일을 벗습니다. 

LG전자도 TV를 비롯해 2022년형 혁신 제품들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무엇보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최대 97인치대 TV용 OLED 패널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90인치대의 올레드 TV를 처음 공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회사는 'CES 2022' 개막 전날 온라인으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해 회사의 미래 비전을 소개할 계획인데요. 식물생활가전 LG 틔운(tiiun),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제품인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등을 선보이는 한편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LG전자 ESG 지향점도 소개할 방침입니다. 

 

◆ “탄소중립 시대”…SK·두산 등 ‘미래 에너지’ 사업 소개

[사진: 각 사 제공]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E&S,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가 합동 전시관을 꾸리고 친환경 기술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 세계 탄소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SK의 약속과 비전을 제시하고,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이라 불리는 전시관을 마련해 탄소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회사의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SK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제시한 글로벌 탄소 절감 목표 아래 관계사들의 실천 의지와 진심 어린 약속을 CES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산그룹도 수소 생산 및 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자동화·무인화 등 첨단 미래기술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 첨단 제품과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마련할 예정인데요. 부스 한 가운데에 두산퓨얼셀이 개발 중인 트라이젠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두산그룹의 수소 활용 기술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두산 관계자는 “올해는 두산이 새롭게 힘을 쏟고 있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두산의 기술과 제품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밀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두산이 인류와 지구를 위해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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