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새로운 10년 위해 '1등 마인드' 가져야"
[신년사]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새로운 10년 위해 '1등 마인드' 가져야"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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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사진: SK하이닉스 제공]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사진: SK하이닉스 제공]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패스파인더, 즉 ‘1등 마인드’를 가져야 할 때입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3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정호 부회장은 "Hyper-scaler, 인공지능,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수요 다양화 및 xPU로 대변되는 시스템 아키텍처 분야 내 다원화가 발생하는 등 시장 환경이 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업 모델과 기술 개발 방향성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정호 부회장은 "우리의 메모리 기술은 단방향으로 공급되는 Component가 아닌, 고객과 함께 미래 기술을 논하고 실현시키는 역할을 하는 전략적 Asset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ICT 시장의 다변화와 여러 기술적 한계 속에서 이제는 그 어느 기업도 혼자서는 꿈꾸는 미래를 실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1등 마인드'를 가져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정호 부회장은 "SK하이닉스는 이미 메모리 업계 중심으로 올라 섰고, 금번 SOLIDIGM 인수를 통해 글로벌 메모리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로써 양적, 질적으로 DRAM 및 NAND 모두 선도사와 같은 경쟁선 상에 서게됐고, 이제는 스스로 모든 것을 헤쳐 나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정호 부회장은 기업문화 모든 영역에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초기 단계부터 구성원 여러분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공감과 실행력이 높은 실질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정호 부회장은 "우리가 가진 본원적 경쟁력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성장의 밑거름이므로, 올해 계획한 경영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준비 등 중장기 전략 실행에도 차질이 없어야한다"며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태계 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반도체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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