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와 메타버스 결합"
새로운 차원의 이동 경험 제공
[앵커] 국내 대표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그룹도 CES2022에 참석했습니다. 특히나 정의선 회장이 직접 메타모빌리티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해 발표했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김홍모 기자가 전합니다.
[씽크]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우리는 도전을 한계 짓지 않습니다. 우리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도전합니다.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2)서 로보틱스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로봇 개(dog)와 함께 무대에 올라 현대차의 로보틱스 미래 비전을 제시한 정 회장은 "로보틱스는 더 이상 머나먼 꿈이 아닌 현실"이라며 "현대차는 로보틱스를 통해 위대한 성취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매일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것처럼 언젠가는 사람들이 모두 ‘스팟(서비스 로봇)’을 데리고 다니게 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메타모빌리티’로 확장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씽크]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우리의 모빌리티 솔루션은 더욱 확장할 것이며, 우린 이것을 '메타모빌리티'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실생활에 자유를 주는 것을 넘어, 메타베스 안에서 실제 세계로 이동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기자] 올해 CES에서 전기차나 자율주행차가 아닌 로보틱스를 주제로 삼은 이유에 대해선 로보틱스가 자동차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씽크]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모빌리티 기술은 로봇공학 기술을 더욱 빠르게 가져올 것입니다. 또한 그 반대로, 우리는 이 새 로봇공학 지능을 통해 우리의 모빌리티 서비스, 그리고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자] 미래 모빌리티에 발 빠르게 움직이며, 자동차 그 이상을 바라보는 듯한 최근 행보에 대해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자동차라는 이름이 빠질 날이 머지 않을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자동차는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힌 정의선 회장.
기본 토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가지 뻗치기에 나선 현대차그룹의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립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