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사업영역서 목표점 제시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 목표
[앵커]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맘때쯤이면 각 그룹사 대표들이 신년사를 발표하며, 올 한해 그룹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곤 하는데요.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 올해는 단순한 자동차 판매를 넘어, 인공지능을 비롯한 자율주행·로보틱스·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사업 영역을 강조했습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씽크]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2022년 올해는 우리 그룹이 그동안 기울여온 노력을 가시화해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해로 삼고자 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차세대 전동화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사업 분야의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Metaverse)의 ‘라이브 스테이션(Live Station)’ 무대에서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임직원들에게 새해 메시지를 공유했습니다.
[씽크]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새로운 시대의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동화 상품의 핵심인 모터·배터리·첨단소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연구개발·생산·판매·고객관리에 전영역에서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자율주행 분야와 관련해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4 기술을 탑재한 '로보 라이드(RoboRide)' 및 '로보셔틀(RoboShuttle)' 등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로보틱스 분야선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모빌리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정 회장은 지면을 달리기만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길을 연다는 의미를 품은 UAM에 대해선 '최상의 품질을 갖춘 천상의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은 슈퍼널(Supernal)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2028년 상용화 목표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외에도 "포트폴리오와 밸류체인을 재정비해 스마트 시티, 스마트 물류, 신소재 등과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