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이어 한화도 나섰다…산불 피해 구호 성금 10억원 기탁
삼성·SK 이어 한화도 나섰다…산불 피해 구호 성금 10억원 기탁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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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그룹 제공]

국내 기업들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삼성은 30억 원, SK는 20억 원, 한화는 10억원의 성금을 각각 기탁하며 이재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한화그룹은 경북 울진, 강원 강릉.삼척 등 동해안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성금 기부에는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토탈, 한화생명, 한화건설, 한화손해보험 등 6개사가 참여하며,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외에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은 산불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원리금 및 이자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산불 사고로 인한 입원치료로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비대면 채널(모바일, 홈페이지, 팩스) 및 FP 대리접수로 손쉽게 접수 가능토록 하고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강조한 ‘함께 멀리’ 철학과 맥을 같이합니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 안에 정착한 ESG경영과 ‘함께 멀리’의 철학이 일류 한화의 이름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삼성은 산불에 따른 피해 복구에 30억 원을, SK는 20억 원을 각각 내놨고, 특히 SK그룹의 경우 계열사인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IPTV, 휴대전화 충전서비스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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