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필리핀 최초 스마트시티 조성 참여...세부 코르도바시와 '맞손'
희림, 필리핀 최초 스마트시티 조성 참여...세부 코르도바시와 '맞손'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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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균 희림 총괄대표이사(왼쪽)와 세부 코르도바시장(代조봉환 한인회장, 오른쪽)이 희림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희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필리핀 세부 코르도바시와 스마트시티 조성을 비롯한 공동의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코르도바시는 필리핀 세부 본섬과 막탄섬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8만명의 해안도시로 관광업과 어업이 발전한 도시입니다. 코르도바시는 한국의 스마트시티를 모델로 필리핀 최초의 첨단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필리핀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안 매립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 사업으로 여의도 면적의 4배 정도 토지를 확보해 최첨단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입니다. 그 밖에도 지역 평준화와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환경정비사업 및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희림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제 표준의 도시개발 디자인, 설계, CM(건설사업관리)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코르도바시 ‘스마트시티’ 건설에 적극 협력할 예정입니다. ‘한국형 첨단 스마트시티’ 도입 계획 자문 및 기초 디자인 제안, ‘지역 평준화 환경정비사업’ 디자인 제안(공공주택, 직업훈련소, 물류창고, 산업시설), 공공시설 자문 및 디자인 제안(시청, 지방정부 행정 부속시설, 공원), 그 외 코르도바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개발 프로젝트에 디자인 및 설계, CM 등 관련 모든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희림 관계자는 “코르도바시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앞으로 희림은 코르도바시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코르도바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전 세계 많은 도시들이 에너지부족, 환경오염, 교통혼잡 등 다양한 도시문제로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스마트시티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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