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교통호재가 예정된 지역 내 들어서는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산지하철 개통 시기와 집값 상승의 연관을 살펴보니, 개통연도의 집값이 그 직전 연도의 집값보다 더 많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부·울·경 하나로 잇는 광역노선 호재...집값 상승 기대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하철 2호선 2단계(수영역~장산역) 구간이 개통한 2002년 부산 집값은 15.37% 올랐습니다. 이는 전년(11.19%) 대비 4.18%P 더 오른 수치입니다. 이외에도 3호선이 개통 된 2005년, 4호선이 개통된 2011년 등 개통연도마다 집값 오름폭이 컸습니다.
개통 될 때 외에 계획이 발표 시에도 집값은 올랐습니다. 지난해 4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부산~양산~울산 광역도시철도가 반영되자 해당 지역 집값이 크게 오른 것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반영 전 6개월 간(2020년 10월~2021년 3월)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부산 10.97%, 양산 12.27%, 울산 11.69% 상승에 그쳤지만, 반영 후 6개월 간(2021년 4월~2021년 9월) 부산 23.56%, 양산 16.95%, 울산 14.44% 상승했습니다.
앞으로 부산1호선 연장선인 양산도시철도(노포~사송~북정)가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도시철도 양산선은 길이 11.4㎞로, 총 7개의 역사가 들어섭니다.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기존 부산도시철도 2호선(장산역~양산역) 연장선과 환승할 수 있습니다. 양산연장선이 개통되면 부산과 양산지역이 사실상 단일 교통망으로 묶여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1월에는 부산시가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2차 변경안’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이 났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최종 승인을 받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총 연장 92.75km의 10개 노선입니다.
◆ 개발 예정 역세권 신규 공급 단지 '주목'
앞으로 개발 예정인 역세권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신규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먼저 경남 양산에서는 도시철도1호선 양산연장선(부산 노포역~사송역~양산 북정역)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남 양산시 사송지구 일원에 3월 말 ‘양산 사송지구 우미린’이 공급됩니다. 지하 3층~지상 15층, 15개동, 총 688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같은 달 울산에서는 준고속열차 KTX이음(서울 청량리역~울산 태화강역~부산 부전역, 2024년 개통 예정) 정차역인 태화강역 인근에 위치한 ‘문수로 푸르지오 어반피스’가 선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