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공분양 아파트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출 규제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아진 것도 공공분양 아파트의 인기 요인이 됐습니다.
◆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 가격 경쟁력에 브랜드 장점까지 더해
공공기관과 민간 건설사가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을 기본적으로 갖춘 데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파워와 우수한 설계, 커뮤니티도 채택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는 주변 시세 대비 비교적 낮은 분양가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해 9월 인천 중구 중산동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공급한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2차’의 84㎡A 분양가는 3억6470만원~3억7770만원이었습니다. KB부동산 시세 기준, 단지와 반경 700m 내에 위치한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5억4500만원)과 ‘영종국제도시 화성파크드림’(5억2000만원)의 전용면적 84㎡A 평균 매매 가격 대비 1억400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됐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의 가격 오름폭도 인근 민간분양 단지보다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 3월에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에 민간참여 공공분양(경기도시공사, GS건설)으로 공급한 ‘고덕신도시 자연앤자이’(2019년 7월 입주) 전용면적 84㎡A 분양가는 3억1258만원~3억5667만원이었습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현재(2022년 2월 기준) 이 단지의 전용 84㎡A 평균 매매 가격은 8억8000만원으로 최고 분양가(3억5667만원) 대비 146.7%(5억2333만원) 상승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민간 건설사의 브랜드 파워, 공공분양의 합리적인 분양가 등의 장점을 갖춰 주택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다양한 장점을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 민간참여 공공분양 인기 지속...신규 공급단지 어디?
이러한 가운데 최근 다양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들이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흥도시공사가 시행하고 DL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가 오는 4월,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공공택지에 건립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이 예상됩니다. 단지는 서해선 및 신안산선(예정) 시흥능곡역, 더블 역세권에 한여울초등학교와 연접한 학세권입니다. 지하 2층~지상 25층, 4개동, 총 431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가 오는 3월,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에서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102역(공사 중) 역세권 단지이며,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서울권역 접근성을 향상시켜주는 원당~태리간 광역고속도로(예정) 등의 도로도 가까워 교통 환경이 우수합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총 1535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계룡건설이 공급하는 ‘엘리프 세종 6-3’이 세종특별자치시 산울동에 공급 중입니다. 단지 바로 앞에 BRT 정류장이 위치해 정부세종청사 및 KTX 정차역인 오송역과 대전역까지도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국도 1호선이 인접해 있으며, 행복도시 내·외부 순환고속도로와 포천~세종 고속도로도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총 1035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