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롯데건설, MZ세대 소통 행보 강화...‘Young한 건설사’로 변신 ‘주목’
[이슈] 롯데건설, MZ세대 소통 행보 강화...‘Young한 건설사’로 변신 ‘주목’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오케롯캐' MZ 중심 고객 소통에 방점...차별화 콘텐츠로 ‘실버 버튼’ 달성
"터놓고 대화해요" 주니어보드...MZ 목소리 청취로 기업문화 ‘Young하게’
유연한 조직문화 개선의 중심축으로...롯데건설 변화의 선두 MZ세대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기업 문화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튜브와 메타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젊은 건설사로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리뉴얼한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가 대표적입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고객과의 소통'을 콘셉트로, 정보성 콘텐츠와 젊은 세대의 흥미를 끄는 웹드라마 형식의 브이로그 등의 영상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석주 대표와 2~30대 직원들의 소통채널 '주니어보드'는 지난해에 이어 2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주니어보드는 MZ세대의 솔직한 목소리를 경영진에 전달해 기업문화 변화를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오케롯캐' MZ 중심 고객 소통에 방점...차별화 콘텐츠로 ‘실버 버튼’ 달성

롯데건설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는 지난해 7월 7일 리뉴얼 오픈으로 선보였습니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한 고객과의 소통’을 목표로 출발한 채널로, 기획부터 운영 전반에 걸쳐 고객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입니다. 채널 명인 ‘오케롯캐’부터 고객들의 투표로 선정했으며, MZ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영상은 물론 구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쉽고 알차게 전달하는 콘텐츠까지 다채롭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댄스 크루 ‘홀리뱅’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롯데캐슬의 브랜드 철학인 ‘PRESTIGE OF LIFE’를 춤으로 재해석한 기획 콘텐츠를 필두로, 개그맨 이창호와 함께 업계 최초로 웹 예능 제작을 시도한 ‘그 남자의 72시간’ 브이로그 콘텐츠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영상은 수백만 회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밖에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강의하는 ‘집콕레슨’과 경제 및 부동산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경제 대담’ 및 ‘부동산 대담’ 등도 선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듣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한 ‘대선 특집 부동산 대담 라이브 방송’은 조회수 27만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는 약 6개월 만에 10만 구독자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기존의 타 건설사 공식 유튜브 채널들이 일반적으로 1년 이상 소요된 것에 비해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입니다. 그 이면에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세밀하게 공을 들인 롯데건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평가입니다.

◆ "터놓고 대화해요" 주니어보드...MZ 목소리 청취로 기업문화 ‘Young하게’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고 있는 'L-Junior Board(엘-주니어 보드)'도 소통 확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주니어보드 2기는 전 직원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으며, 본사와 현장에 근무하는 20~30대 직원 1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경영진과 MZ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기업문화 변화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인 타운홀 미팅은 선발된 주니어보드를 소개하고 직장 선배이자 인생 선배로서 CEO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구성됩니다. 하 대표는 주니어보드가 사전에 준비한 무기명 질문에 대한 키워드를 선택하고 솔직한 답변을 전달합니다. 이 외에도 각 유관 부서 업무 중 MZ세대의 생각을 듣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정기 회의도 진행합니다.

일례로 지난해 신설된 주니어보드 1기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메타버스 시대 우리가 해야 될 것들은?’, ‘우리 소통해 볼까요?’ 등의 주제로 정기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롯데건설은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업무 간소화, 원활한 소통 방식 제안 등 회의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취합해 검토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 유연한 조직문화 개선의 중심축으로...롯데건설 변화의 선두 MZ세대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주니어보드가 직접 의견을 개진해 경영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변화의 바람에 앞장서길 기대했습니다.

주니어보드는 지난 2월 첫 미팅 이후  지난달 31일 "주니어보드, 우리들의 말!말!말!" 이라는 주제로 정기회의를 가졌습니다. 유연한 조직문화를 위해 젊은 직원들의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들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는데요. 다음 정기회의는 오는 5월 열릴 예정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기존의 M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홀리뱅'과 '이호창' 등의 컨텐츠 기획과 더불어 고객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부동산이나 경제 대담과 같은 콘텐트도 꾸준히 업로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회사 내부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주니어보드 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으로 주니어보드에서 나온 기업문화 개선 의견을 반영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