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안전에 ‘진심’ 롯데건설...“체계적 대응으로 중대재해 '제로' 도전”
[이슈] 안전에 ‘진심’ 롯데건설...“체계적 대응으로 중대재해 '제로' 도전”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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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앞서, 차별성 있게’...중대재해 예방 행보 가속화
체험으로 예방하는 안전사고...안전체험관에서 대처 능력 키운다
멈추지 않는 안전 강화 행보..."위대한 재도약 목표"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중대재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안전보건을 최우선하는 경영문화 조성에 만전을 기하려는 의도에서입니다. 안전보건부문 조직 3개팀으로 확대 개편 및 예산 증액, 안전체험관 운영 등은 물론 협력사의 안전역량 제고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쏟고 있습니다. 건설업계가 안전에 ‘진심’을 다하는 롯데건설의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안전 강화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누구보다 앞서, 차별성 있게’...중대재해 예방 행보 가속화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안전보건부문 조직을 ‘안전보건경영실’로 격상시키고 안전보건운영팀, 예방진단팀, 교육훈련팀 3개팀으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아울러, 각 사업본부 내에도 본부장 직속의 안전팀을 두고 현장에서 종합적인 안전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조직 확대 개편과 더불어 현장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지원비와 연구개발비, 안전보건경영실 운영비, 현장안전보건관리비, 본사의 안전보건 예산 등도 기존보다 늘리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현장 의견도 적극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실질적인 작업이 이루어지는 사업장에서의 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소통센터'를 확대 운영한 것인데요. 임직원, 협력사, 근로자 등 작업장 내 모든 종사자가 개선사항 발생 시 제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CSO(최고안전책임자)가 주관하는 의사결정기구 안전보건임원협의회 운영으로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입니다. 협의회는 안전보건 조직, 인력, 예산, 제도운영을 검토 및 결정해 실질적으로 현장 안전관리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근로종사자의 의견을 수렴을 통해 전 사업장에 안전문화 활동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 체험으로 예방하는 안전사고...안전체험관에서 대처 능력 키운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내에 안전체험관 ‘Safety On’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안전체험관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10종의 안전관리 체험시설과 4종의 보건관리 체험시설 등 총 14종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13개 재해 상황의 VR체험실도 마련됐습니다.

약 1164㎡ 규모로 조성된 체험관은 롯데건설 임직원을 비롯해 파트너사 직원 및 근로자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 체험 교육은 전문강사의 지도로 7시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운영 한 달이 지난 현재 참석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직접 체험해보는 교육인 만큼 수강하는 임직원들의 교육 참여 집중도와 만족도가 높고, 설문 조사에서 안전 의식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 등 긍정적인 답변들이 많이 나왔다고 체험관 담당자는 설명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 체험을 마친 직원들이 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해 최우선의 가치인 안전에 대한 의식을 다시 한 번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직원 및 근로자와 함께 안전 의식을 고취시켜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멈추지 않는 안전 강화 행보..."위대한 재도약 목표" 

롯데건설은 올해 안전 슬로건으로 "The Great RESET! 2022!"을 정하고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안전 관련 활동들을 더 강화해 재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우선 사업장의 안전 관련 지원을 다각화해 모든 임직원의 안전보건활동 참여도를 높이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종합적인 안전 관리를 실천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안전 문화 활동에 대해 지원도 확대하고, 나아가 전 분야에 걸친 안전보건 활동 강화로 재해예방활동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는 올해 하석주 대표의 신년사에서도 질적 성장을 위한 첫 단계로 강조된 바 있습니다. 하 대표는 "전 임직원이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 안전사고는 곧 시공 건설사의 명운을 뒤흔들 만큼 중요한 이슈로 부각됐습니다. 건설업계 ‘안전의 선봉’을 자처한 롯데건설의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안전 강화책이 건설안전 문화 조성의 모범사례로 자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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