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자잿값 폭등으로 공급 주체들의 부담이 증가하며 분양가 상승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규제완화 기대감까지 겹쳐 매수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갈수록 ‘똘똘한’ 다세권 입지 물량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한은 “4분기 건자잿값 전년비 28.5%↑”…분양가 상승 조짐, 매수심리 ‘회복세’
지난달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건설자재가격 급등의 원인과 영향’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건설중간재가격은 전년 대비 28.5% 급상승했으며, 전체 건자재 중 가격 급등 품목 수의 비중은 2020년 말 8.9%에서 올해 초 63.4%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철스크랩, 철광석, 유연탄 등 원자잿값도 마찬가지로 2020년 4분기 이후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시장 논리로 보면 일반적으로 공급자의 ‘수익성 악화’는 ‘가격 상승’과 ‘공급 둔화’로 이어집니다. 한은은 “건자잿값 급등은 건설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향후 건설경기의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건자잿값 상승세만큼은 아니지만 분양가와 건축비 통계도 전년 대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달 15일 HUG 발표에 따르면 3월 전국 1㎡당 민간분양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만9000원 오른 평균 433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지난달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을 1㎡당 182만9000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2.64% 올렸습니다.
공급자들의 부담이 커진 탓인지 착공실적도 급감했습니다. 이달 초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누적 착공 실적은 총 4만4352호로 전년 7만288호 대비 36.9%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7781호로 전년 대비 35.8%, 지방은 1만6571호로 38.7% 감소했습니다. 3월 착공도 전년 대비 축소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태입니다.
이 같은 분양가상승 조짐, 그리고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이 맞물려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4.4p로 지난달 7일 대비 1.7p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00p를 기준으로 공급우위와 수요우위를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는 아직 100p 아래이긴 하지만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은 2월 28일 86.8p에서 91.4p로 4.6p 상승, 7주 연속 올랐습니다.
◆ 분양가 상승 조짐에 ‘똘똘한 한채’, ‘다세권’ 입지 물량 주목 전망
분양가 상승 조짐이 시장에서 나타나며 수요자들의 계산기가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대출은 쉽지 않고, 국토부가 올해 공동주택공시가 발표에서 1주택자에 대한 보유세를 사실상 동결키로 결정하며 ‘똘똘한 한 채만 보유’를 독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좋은 입지의 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신공영은 5월 광주 동구 원도심 금남로3가 일원에 하이엔드 아파트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를 5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2개동, 총 99가구로 구성됩니다. 특히 전용 163㎡와 펜트하우스는 광주 최초의 ‘2층집’ 구조로 예정돼 세대 내에서 생활영역 분리가 가능합니다. 광주 원도심 중심 금남로에 들어서, 인근에 공원, 문화시설, 백화점, 학교 등이 밀집된 다세권 입지를 갖췄습니다.
DL이앤씨는 5월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 일원에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총 938가구로 조성됩니다. 생태숲공원과 독바위공원으로 둘러쌓였으며 단지 바로 맞은편에 근린상업시설 부지가 위치해 쾌적하면서도 편리한 주거 생활이 가능합니다. 특히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옥정중앙역(예정)과 1호선 회정역(예정)이 계획돼 있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덕정역)도 예정돼 서울 주요 도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DL건설은 5월 충북 제천시 장락동 일원에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630가구 규모로 건립됩니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내토로’를 이용해 제천 도심과 그 주변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지난해 개통한 KTX제천역과 제천고속•시외터미널이 모두 가깝습니다. 제천시민공원과 장락생활체육공원, 제천올림픽스포츠센터, 롯데마트, 이마트, 메가박스, 제천예술의전당(10월 완공 예정)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5월 전남 영광군 영광읍 백학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영광’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총 493가구로 조성됩니다. 영광고속버스터미널이 도보권에 있으며 단지 바로 앞 영광중앙초를 비롯해 영광여중, 영광공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습니다. 인근 성산, 우산근린공원 등 다양한 녹지도 조성돼 있어 여유로운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달 중으로 경남 김해시 구산동 일원에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공급합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5개동, 총 534가구 규모로 지어집니다. 김해 도심 입지로 입주와 동시에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보권에 김해 유일 도시철도인 장신대역(부산∙김해 경전철)이 위치하며, 바로 옆에 김해시민체육공원과, 김해종합운동장(예정), 김해시공설운동장, 해반천 등이 있습니다. 구산초•중•고와 분성중∙고 등이 가깝고,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쇼핑 편의시설도 인접합니다.
이 외 오피스텔로는 효성중공업이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를 공급 중입니다. 지하 7층~지상 20층, 2개동, 총 266실 규모입니다. 수도권 지하철 2호선 교대역 등 지하철역 3개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교대부설초, 서초중•고, 서울고 등 우수 학교도 인근에 위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