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 잇따라...경기, 경북, 부산 등 24곳에서 선봬
올해 2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 잇따라...경기, 경북, 부산 등 24곳에서 선봬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올해 전국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24곳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 대다수가 분양가 산정, 시공사 교체 등 문제로 분양이 연기 됐음에도 작년보다 10곳이나 늘었습니다. 

◆ 올해 대단지 공급 5년새 가장 많아...규모클수록 시세 이끄는 장점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24곳(기분양단지 포함), 총 6만6863가구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중 조합원, 임대 물량을 제외한 3만4290가구가 일반공급 분으로 나옵니다. 연도별로는 2018년 11곳(2만84가구) 2019년 10곳(1만4723가구) 2020년 9곳(1만5639가구) 2021년 14곳(2만4486가구) 등이며, 올해가 5년새 가장 많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 4곳, 부산 3곳, 인천 3곳 등입니다. 서울은 둔촌주공(1만2032가구), 이문1구역(3069가구)•3구역(4321가구), 잠실진주(2678가구), 신반포4지구(3307가구), 방배5구역(2796가구) 등 올해 주요 정비사업들의 공급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대단지 아파트는 통상 완공되면 지역 시세를 리드해 대장주 아파트로서 관심이 높습니다. 실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2020년 4월 1일~2022년 3월 31일)간 전국 규모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1500가구 이상(38.57%)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1000~1499가구(38.04%), 700~999가구(37.86%), 500~699가구(37.66%) 등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 "지역 대장주 아파트 노린다" 전국 매머드급 신규 단지 어디?

올해 2000가구 이상 주요 분양단지 표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이달 경북 포항에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2994가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 내에서 환호공원과 바다 앞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이고 일부 세대에서는 오션뷰가 가능합니다. 해맞이초, 항구초, 대도중, 환호여중 등 학교가 가깝고 하나로마트, 죽도시장,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쇼핑시설과 시티병원, 포항시립미술관, 롯데시네마,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실개천거리도 인접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는 5월 전남 순천에서 ‘트리마제 순천’ 1•2단지 총 2019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주변으로 봉화산, 웅방산, 조례호수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췄습니다. NC백화점, 킴스클럽, 홈플러스,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GS건설•SK에코플랜트•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부산진구에서 양정1구역 재개발사업 총 2276가구 중 1162가구를 일반공급할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양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양동초, 양동여중, 양정고, 세정고, 성모여고 등 다수의 학교가 인접해 있습니다. 

경기 의왕에서는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의왕 자이 SK뷰’를 선보입니다. 총 2633가구 중 898가구가 일반공급 됩니다. 내손 어린이공원, 내손체육공원 등이 가깝습니다. 내손초, 백운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안양농수산물 도매시장, 롯데마트 등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광명에서 GS건설•포스코건설•한화건설 컨소시엄이 광명1구역(총 3585가구)을, 현대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광명5구역(총 2878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안양천, 목감천 등 주변 자연환경이 풍부하고,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 조성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