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청약시장 문턱...청약통장 필요없는 주거상품 '인기'
높아진 청약시장 문턱...청약통장 필요없는 주거상품 '인기'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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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아진 청약경쟁률과 청약가점 등으로 인해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자 청약통장 없이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는 이른바 ‘非청약통장’ 주거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지난해 청약 평균 경쟁률 800대 1 돌파...가점 낮은 ‘청포자’들의 선택은?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국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58.02대 1 수준이었으나, 2021년에는 809.08대 1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단지의 경우 3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24만4343명이 몰렸으며, 가점 최고의 경우 79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청포자(청약을 포기한 자)’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1, 2순위) 가입자 수는(2022년 3월 기준) 총 2694만137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수가 약 500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 2명 중 1명이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청약 당첨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가 됐습니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더해 산정하며, 만점은 총 84점입니다. 이 점수를 받으려면 ▲무주택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17점) 등을 충족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일례로 무주택에 부양가족이 없고 20살부터 청약통장을 가입한 청년 33세 A씨의 경우, 청약가점을 계산해 보면 26점에 불과했습니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당첨 가점 평균이 약 43.45점인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점수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상품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민간임대 아파트 ▲주거형 오피스텔 ▲테라스하우스 등이 있다. 이들 상품은 100% 추첨제로 청약을 진행해 가점에 대한 부담이 적다 보니 대체 주거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非청약통장' 신규 단지 이어져...민간임대·오피스텔 등 공급 '활발'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 투시도 [사진제공=우미건설]

이런 가운데, 이달 민간임대 아파트 '서산 테크노밸리 우미린'이 충청남도 서산시 서산테크노밸리 일원에 공급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총 551가구로 구성됩니다. 단지 옆 성연초교가 있고,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예정돼 있습니다.

경기도 안양시에는 5월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169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1호선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같은 달 경기 시흥시에서는 '시흥 씨앤펄 웰플렉스'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오피스텔 48호실을 비롯해,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조성됩니다. 단지는 서해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만큼 수변 프리미엄이 기대됩니다.

6월에는 경기 수원시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총 430실 규모이며, 인근에 수인분당선 고색역, 지하철 1호선•KTX•GTX-C(예정) 수원역이 자리해 교통 여건이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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