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블루수소 생산 기술 개발’ 착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
현대건설, ‘블루수소 생산 기술 개발’ 착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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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 포집 pilot plant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분야 국책과제의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돼 8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과제는 총 연구비 335억원 규모(정부지원개발비 195억원)의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식 CO2 포집 액화공정의 최적화 및 실증’ 과제로 일일 100톤 이상의 CO2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공정을 개발하는 것이며, 평택수소특화지구에서 현장실증을 거친 후 연간 100만톤급 상용화 공정 설계수행을 통해 기술내재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총 연구기간은 33개월로 과제종료 후 상업운전을 계획하고 있는 산업연계형 연구로 세 가지의 포집공정(습식, 분리막, VSA (Vacuum Swing Adsorption))을 활용한 하이브리드형 CO2 포집·액화 공정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21일 CCUS 분야 연구개발 기술협력 및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건설이 보유하게 된 CO2 습식포집기술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CO2 액상 흡수제를 핵심기술로 하고 있으며, 선진사 대비 동등이상의 성능 및 경제적인 운전 가능한 검증된 원천 기술로 이번 국책과제의 실증운영을 통해 상용화급 원천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을 비롯한 참여기업들은 “본 국책과제를 통해 탄소 중립 이행에 따른 신규시장 참여 및 실증사업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향후 블루수소 생산시설에서의 탄소 포집사업의 선도적 지위 확보에 대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총괄주관기관의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은 “세계 최고수준의 CCUS 기술 개발과 사업 추진을 통해 2050 국가 탄소중립이행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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