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다수 공급돼 형성되는 ‘브랜드 타운’이 지역 시세를 리딩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브랜드 타운은 대규모로 새로운 아파트가 건설되다 보니 아파트를 둘러싼 상업, 교육, 교통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 조성으로 정주여건이 향상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로 인해 브랜드 타운은 시세를 주도하는 대장주 아파트란 타이틀까지 동시에 거머쥐기도 합니다.
◆ 아현뉴타운·거제시, 브랜드 타운 조성으로 분위기 반전 성공...시세 상승 '뚜렷'
대표적인 지역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을 중심으로 나눠져 있는 아현동과 북아현동 일대가 꼽힙니다. 과거 낙후 주거지역이던 아현역 일대는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3885가구)를 비롯해 약 1만여 가구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며 시세를 주도하는 곳으로 탈바꿈됐습니다.
지방에서도 브랜드 타운 형성으로 인해 침체됐던 시장 분위기가 반전된 곳이 있습니다. 과거 경남 거제시는 조선업의 경기 악화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며 집값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과 2021년에 공급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가 들어선 이후 회복세로 전환됐습니다. 특히 2차 단지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는 브랜드타운 조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거제시 역대 최다 청약자가 몰렸습니다.
브랜드 타운의 장점은 입지 외에 상품성과 인지도, 관리비 절감 등에서도 유리합니다. 주변 인프라 확충은 물론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만큼 높은 상품성을 자랑해 수요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가 지은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면 인구 유입과 함께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고, 주변 노후지역에서 갈아타려는 대기 수요로 시세 상승여력이 높게 나타난다”며, “브랜드 프리미엄은 물론 대단지로 조성되기 때문에 관리비까지 비교적 저렴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확실히 높다”고 말했습니다.
◆ 이달, 전국 곳곳 '브랜드 타운' 출격...대장주 노리는 주요 단지는?
이런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1군 건설사 신규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됩니다.
7월, 대구시 남구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앞서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1089세대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과 함께 총 2332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전망입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설 대명로 일대가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이 속속 이뤄질 계획으로, 향후 새로운 주거 중심지이자 지역을 대표할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아파트 7개동 977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개동 266실, 총 1243세대로 조성됩니다.
7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일대에는 대우건설이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음성 기업복합도시 내에 조성되는 2500여 세대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 내 3번째 공급단지입니다.
또 대우건설은 경북 경산시 중산동에서 ‘펜타힐즈 푸르지오 3차’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앞서 선보인 1•2차와 함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구성하며, 대구 지하철 2호선 사월역이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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