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증권 거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체거래소(ATS)를 올해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 회장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최고 수준의 ATS가 설립될 수 있도록 참여 회원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씽크] 나재철 / 금융투자협회장 :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인가 준비와 법인 설립 등 여러가지 사전 작업을 착실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2022년 중 예비 인가 및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전산준비를 통해서 2024년 초에는 ATS업무 개시를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ATS설립 근거가 마련된 바 있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시 거래대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논의가 급물살을 탔습니다.
[씽크] 나재철 / 금융투자협회장 : ATS 설립이 선진국 사례를 비춰보면 증시의 유동성을 증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니만큼 ATS를 신속히 설립하는 것이 증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ATS 설립으로 1956년부터 이어진 한국거래소의 독점 체제가 막을 내리고 시장 질서 재편이 이뤄질지 업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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