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연어 스마트양식 '본격화'...부산 부경대 테스트베드 착공
GS건설, 연어 스마트양식 '본격화'...부산 부경대 테스트베드 착공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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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내 건립되는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대표 허창수, 임병용)이 국내 최초로 폐쇄식 육상순환여과 방식의 연어 양식 시설을 착공하며 스마트양식 사업 본격화에 나섰습니다.
 
GS건설은 19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에서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와 이병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상도 에코아쿠아팜 대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GS건설은 미래형 양식 사업의 단계적 진입을 위해 지난 2020년 7월 부산광역시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부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민간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내 6만7320㎡ 규모의 부지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며, 이곳에서 연간 500톤 규모의 대서양연어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번에 지어지는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는 국내 최초로 사육수의 99% 이상 재사용하는 폐쇄식 순환 여과방식의 시설입니다. 육상에 양식시설을 만들어놓고 바닷물을 끌어와 고도의 수처리 기술을 통해 오염물질을 정화해 연어를 키우고, 오염된 양식수도 재처리해 깨끗하게 바다로 돌려보내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GS건설 허윤홍 신사업부문 대표는 “스마트 양식 테스트베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대서양 연어를 직접 생산하게 돼 국내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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