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스코플로우, 포스코그룹 물류 체계 다진다…“친환경 운송 수단도 확대”
[이슈] 포스코플로우, 포스코그룹 물류 체계 다진다…“친환경 운송 수단도 확대”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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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로우, 고객사 확보 박차...“포스코모빌리티 등 협의”
“파트너사 장기적으로 함께 이윤 높일 수 있도록 동반성장 지향”
'수소트럭'·'LNG추진선박' 등 친환경 운송 수단 도입 적극 검토

포스코플로우가 그룹사 물류 공급망 확보와 친환경 운송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로 물류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2003년 포스코터미날로 출범했습니다. 당시 지분율은 포스코가 51%, 미쓰이가 49%였습니다. 이후 2021년 12월 양사 간 합작 계약이 종료되면서 포스코가 100%의 지분을 확보했고, 그룹물류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올해 4월 ‘포스코플로우’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포스코플로우의 경영 추진 방향은 크게 ‘동반성장’과 ‘친환경’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룹사 물류체인 확보, 나아가 글로벌 종합 뮬류회사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 과정을 출혈 경쟁이 아닌 수출기업과 동반 성장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또 세계적인 환경규제에 맞춰 친환경적인 운송체계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플로우 해상운송 관련 이미지 [사진제공=포스코플로우]

◆ 포스코플로우, 고객사 확보 박차...“포스코모빌리티 등 협의”
포스코플로우의 주 고객사는 포스코 그룹사입니다. 현재는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스틸리온, SNNC 등 4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존의 포스코터미날 CTS고객사 20여 곳도 포함돼 있습니다. 철강원료부터 곡물, 석탄, 슬래그, 컨테이너 등 고객사의 다양한 운송 품목을 다루고 있습니다. 연간 물동량만 1억 톤을 훌쩍 뛰어넘습니다. 포스코플로우는 당초 올해 물동량을 1억4000톤으로 계획했지만 실제 물동량은 1억 5000만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동량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철강 등 원료수입 부분입니다. 연초 계획 기준 운송 물량 1억4000만톤 중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매출은 2조 4000억원을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플로우는 우선 그룹사를 중심으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기간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점진적으로 30여 개의 포스코 그룹사의 운송망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입니다. 향후에는 국내를 넘어 그룹사의 해외에 나가 있는 생산 법인까지 물류 통합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도 지난 4월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중소물류기업과 함께하는 상생포럼’에서 포스코플로우를 글로벌 종합 물류 회사로 만들겠다며 회사 확장 계획을 설명 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포스코케미칼과 포스코건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삼척블루파워 등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파트너사 장기적으로 함께 이윤 높일 수 있도록 동반성장 지향”
포스코플로우가 고객사 확보만큼 신경 쓰는 부분은 동반성장입니다. 출혈경쟁으로 물류 산업 발전이 저해되는 것을 막고 파트너사들과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큽니다. 포스코플로우가 운영하는 ▲저가제한 낙찰제 ▲해운협회와 상생협의체 운영 ▲유가연동 보상제도 ▲대·중소기업 운송협력 지원 사업 연장 등도 모두 동방성장 계획의 일환입니다. 

포스코플로우 관계자는 “짧게는 20년 길게는 30년 이상도 함께하고 있는 파트너사가 함께 하고 있고 파트너사들이 장기적으로 적정이윤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물류서비스 강화 차원에서라도 동반 성장은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플로우는 파트너사와 또는 신규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가격덤핑을 하는 회사는 배재하는 방식을 취해오고 있습니다.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는 공공발주기관·협력업체·하도급업체 상생 선도 모범 사례로 포스코플로우(포스코물류 부문)의 저가제한 낙찰제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사진제공=포스코플로우]

◆ '수소트럭'·'LNG추진선박' 등 친환경 운송 수단 도입 적극 검토
친환경 물류 체계 구축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김광수 사장도 앞으로는 친환경 물류를 선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2024년이면 운송분야도 탄소 중립의 규제 대상이 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포스코플로우는 해상·육상에서의 친환경 운송수단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파트너 선사인 H라인에는 LNG이중연료 추진선 2대의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했고 현재 정상 운항 중에 있습니다. 향후에는 암모니아 추진선이나 수소추진선 등도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20%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는 LNG트렉터도 11대를 구매해 시범 운영하고 있고, 선박 친환경 전력공급 장치인 ‘육상전원공급시설(AMP: Alternative Maritime Power)’도 설치해 운영 중입니다.

포스코플로우 관계자는 “수소트럭으로 적재 화물 40톤 이상의 모델이 출시된다면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며 친환경 운송수단인 철도수송 인프라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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