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로우가 지난 9일 포스코센터에서 원료 운송선사 4개사,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해운협회와 ‘국적 선사 Korea P&I 가입 확대를 통한 국가 해운·물류 경쟁력 제고 및 물류업계 상생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송 선사 4개 사에는 대한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폴라리스쉬핑가 포함됐습니다.
P&I(Protection and Indemnity insurance, 선주상호보험)는 해상운송에서 선주들이 서로의 손해를 상호간에 보호하기 위한 보험으로, 국제적으로 17개의 대형 P&I 클럽이 구성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orea P&I Club)에서 해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날 협약식은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사장,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 윤현수 해운물류국장, Korea P&I Club(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박영안 회장, 국적 CVC선사 4개사 대표이사, 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상운송 경쟁력 강화 협의체 구성 ▲국적선 수송 확대 ▲Korea P&I의 최상의 해상 보험 서비스 제공 ▲합리적 입찰을 통한 적정 가격의 운임 계약 등입니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국내 최대 물량의 철강 원료 운송을 담당하는 물류회사로서 국적 선사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선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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