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 잡는 부동산 키워드 '역세권·국민평형' 단지로 관심 집중
실수요 잡는 부동산 키워드 '역세권·국민평형' 단지로 관심 집중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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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에도 실속있는 아파트를 마련하려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역세권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역세권+국민평형=실속 만점'...경기 불황에도 굳건한 스테디셀러

지하철역을 확보하고 있는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해 사통팔달 접근성이 뛰어나며, 역세권 주변으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경기 불황에도 가격 하락폭이 비역세권 단지에 비해 크지 않을 뿐더러 세입자 등을 쉽게 구할 수 있어 환금성도 유리합니다.

특히 최근 같은 경제 상황에서 환금성의 중요성이 더 높아진만큼 역세권 입지에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용 84㎡ 아파트는 실거주는 물론 거래가 활발해 환금성이 좋고, 매매뿐만 아니라 전•월세 등의 임대수요도 탄탄해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들이 최근 고금리로 무리한 주택자금 대출은 지양하는 반면 교통여건과 가격경쟁력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실속 중심의 주택을 선택하고 있다”며 “역세권 단지는 접근성과 편리성이 뛰어나 시장 침체에도 가격 하락폭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고 말했습니다.

◆ 환금성 유리한 실속있는 선택...역세권 입지 국민평형 갖춘 신규 단지는?

‘유보라 천안 두정역’ 조감도 [사진제공=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지하철 1호선 두정역세권에 ‘유보라 천안 두정역’을 공급 중입니다. 단지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총 556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두정역은 8월 중 북부 출입구 개통(2번 출구)을 앞두고 있어 단지로부터 도보 약 13분가량 소요됐던 거리가 약 5분대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게다가 KTX/SRT 천안아산역도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서광종합개발은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 ‘동천역 트리너스’를 9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3층, 2개동, 전용면적 39~102㎡ 총 94가구로 지어집니다. 단지는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도보 7분 거리로 수인분당선 오리역도 인근에 위치합니다. 파주 운정~동탄을 연결하는 GTX-A노선이 오는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입니다.

혜림건설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천왕역세권에서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를 공급 중입니다.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6층, 4개동, 전용면적 44~84㎡, 총 440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천왕역에서 도보로 약 1분 거리로 7호선 기준 3정거장, 10분 내로 가산디지털단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 지하철 1호선 돌고개역세권에 '힐스테이트 월산'을 이달 선보일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20층, 14개동, 전용면적 49~84㎡, 총 741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광주 지하철 1호선 돌고개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으며, 광주 2호선 백운광장역도 개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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