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자사 드럼세탁기 도어의 외부유리 파손 등 논란이 됐던 해당 모델의 무상 수리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2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드럼세탁기 도어의 외부유리 이탈·파손사고와 관련해 관련 모델에 대한 자발적인 무상 수리 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생산된 제품 24개 모델이 대상”
무상 수리 대상은 ▲WF24A95**(8종) ▲WF2496**(9종) ▲WF25B96**(7종) 등 모두 24개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생산된 비스포크 AI 세탁기로, 제품 수량은 10만6천100여대에 달합니다. 이 모델들은 삼성전자 세탁기 라인업 중에서도 고가의 제품군입니다. 삼성전자가 이 기간 동안 생산된 제품에 대해 무상 수리 결정을 내린 것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자사 세탁기 도어 이탈 사고가 이 기간 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드럼세탁기 도어 이탈·파손 사고 등과 관련해 내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제품 생산 과정에서 도어 커버와 외부 유리 부착 과정에서 먼지 등 이물질로 인한 이탈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 과정에서 생긴 이물질로 도어 유리의 접착 부분이 약화된 것이 이번 이탈의 원인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의 공식 입장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제품에 발생한 이탈 현상이고 현재 생산 중인 제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제품 생산 역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한국소비자원·국가기술표준원, 삼성전자 무상 수리 과정 점검
이번 삼성전자 세탁기의 무상 수리 조치는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 공동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양 기관은 삼성전자의 무상 조리 조치에 대해 주기적으로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도 지난달 삼성전자의 세탁기 도어 유리 이탈 언론 보도가 터진 직후부터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국 관계자는 “사건인지 시점부터 삼성전자 측의 해명과 원인 규명, 등을 공문을 통해 전달했고, 관련해 답변을 전달받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조치 방안을 협의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앞서 사고 사실을 인지한 후 곧장 조사에 들어간 후 무상 수리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과 관계자는 “표준원에서 조사를 시작하려고 나서는 단계였는데, 삼성전자 측에서 먼저 무상 수리 조치에 나서기로 한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 세탁기 옮기지 않고 기사가 도어 들고 찾아가 현장 교체
이번 무상 수리 대상은 삼성전자가 대상으로 공개한 제품 24개 모델 한에서 이뤄집니다. 해당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이라면 도어 유리 이탈 증상이 당장은 없어도 신청하면 도어 교체 및 점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델명은 제품 전면에 부착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어 교체는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세탁기를 옮길 필요 없이 기사가 방문 일정에 맞춰 도어를 들고 현장에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도어 교체뿐만 아니라 도어 이탈로 인한 피해사실 있다면 그 부분도 보상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탁기 도어 교체가 먼저 이뤄지고 피해 사실 등이 추가로 있다면 실비보상팀이 다시 방문해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고 말했습니다.
무상 교체 신청 방식은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먼저 요청 신청이 없더라도 설치·판매·서비스한 이력 등을 활용해 점검 사항 등을 사전에 안내한다는 방침입니다.
